[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이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월 누적 공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연매출 2000만 위안(42억 원) 이상인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과 비용, 순이익 등의 지표를 매월 발표하고 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지난해 연간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순이익 증가율이 하락하는 등 저조한 상황이 이어졌지만, 하반기 들어서며 당국의 '출혈 경쟁 방지 정책'으로 인해 기업들의 채산성은 회복됐다.
올해에도 수익성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누적으로 국유 기업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민영 기업의 순이익은 무려 37.2% 증가했다.
컴퓨터, 통신, 전자 장비 제조업의 순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화학 공업 순이익 합계는 35.9% 늘었다.
올해 2월 누적 공업 기업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으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 기술 제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통계국은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으며, 업종별 이익 회복세가 여전히 불균형한 상황"이라며 "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급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