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536.56(+191.05, +1.43%)
촹예반지수 3251.55(+16.33, +0.51%)
커촹반50지수 1290.79(+29.35, +2.3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이란 전쟁 확전에 제동이 걸리면서 반등은 성공했지만, 반등 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8% 상승한 3881.28, 선전성분지수는 1.43% 상승한 13536.56, 촹예반지수는 0.51% 상승한 3251.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연기 발표로 인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중국 증시 역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폭격할 경우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이 마비될 뿐 아니라,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인해 중동의 석유 생산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전소 폭격을 연기했고, 향후 5일 동안 이란과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하자 중국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로 인해 간밤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중동 긴장 완화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고, 이날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전쟁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으며,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중위안(中原)증권은 "현재 시장의 핵심 이슈는 단연 외부 리스크이며, 중동 분쟁이 더욱 격화될 경우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라며 "미국 역시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 역시 증시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임상시험수탁(CRO)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메이화눠(美諾華)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야오밍캉더(藥明康德, 우시앱텍)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시앱텍이 23일 저녁 공개한 실적 보고서가 관련 섹터 전반에 호재가 됐다. 우시앱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54억 위안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02.6% 증가한 191억 위안이었다. 우시앱텍은 올해 매출액이 513억 위안에서 53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방산 섹터도 대거 상승했다. 창청쥔궁(長城軍工), 젠서궁예(建設工業)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안보 불안감이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경우 미국에 대한 무기 의존도가 약한 만큼, 중국의 방산업체들에게는 상당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중국의 한 금융 기관은 "전 세계에서 무기 수요가 폭발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9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041위안) 대비 0.0098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