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 기업 오에스피는 기취득한 자사주 21만494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 총수 934만6160주의 약 2.25%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내달 3일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자본금 감소 없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 및 주식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회사에 따르면 오에스피는 극심한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다.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회사의 자본총계는 약 435억8000만 원인 반면, 현재 시가총액은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1545원 기준 약 144억40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를 주가순자산비율(PBR)로 환산하면 약 0.33배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기업의 순자산 가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낮은 상태는 현재 시가총액이 기업의 청산 가치보다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에스피는 이번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현재 주가는 회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ODM 경쟁력과 유기농 인증 기술력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통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