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는 2025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에스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5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2억8000만원과 3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국내 내수 시장의 소비 침체와 반려동물 산업 내 경쟁 심화 등 대외적인 시장 환경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당기순손실의 경우 투자자산 평가손실을 이번 결산에 일시에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한 회계상 비용이다.

눈여겨볼 대목은 분기별 실적의 흐름이다. 연간 수치와 달리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회복되고 영업손실 폭이 개선되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는 내수 시장 부진 속에서도 사업 구조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올해부터는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오에스피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업 정상화를 위한 체질 개선의 시기였다"며, "올해에는 신규 고객사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생산 설비 효율화 및 마케팅 비용 최적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서는 "PBR(주당순자산비율) 0.4배 미만이라는 수치는 현재 회사의 자산 가치와 미래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임을 보여준다"라고 진단하며, "올해 흑자 전환 실현과 더불어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주가 부양 방안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