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83% 급증,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 56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5171억원)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 양념·면류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차별화된 상품 소싱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전체 실적 신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실제 전체 매출 중 충성고객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약 4%p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도 13% 오르며 매출 외연 확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인공지능(AI) 무인 결제 시스템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파로 전년(229억원)보다 11% 감소한 20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15년 연속 흑자 기조는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3분기 주춤했던 영업이익을 4분기 들어 83% 급증한 78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확대를 통해 이익 체질을 한층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거둔 외형 성장을 동력 삼아 올해도 견조한 흑자 구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간편식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소싱 능력을 강화해 내실 있는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 AI 기술을 확장해 커머스 테크기업으로서의 방향성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15년 흑자 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과 분기 최대 이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AI 커머스 기술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