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 25% 편입, 총보수 연 0.01%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B자산운용은 19일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상장 14영업일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단기 5000억원 돌파 기록이다.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상장 초기부터 자금 유입이 집중, 상장 당일 1300억원 이상이 유입된 데 이어 이튿날에도 1000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어왔다. 5영업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한 뒤 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14영업일 만에 5000억원에 도달했다.
자금 유입의 핵심 동력은 퇴직연금 계좌 구조다. 채권혼합형 ETF는 퇴직연금(DC·IRP)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위험자산 한도와 관계없이 100% 편입이 가능하다. 위험자산 한도를 이미 채운 투자자도 이 ETF를 통해 반도체 투자 비중을 추가로 확대할 수 있다. 실제 유입 자금의 상당 부분이 연금 계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혼합형 ETF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관련 ETF 순자산은 최근 10조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총 50%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50%는 단기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구조다. 총보수는 연 0.01%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반도체 투자 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