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女대표팀 감독, 수시로 확인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배구 남녀 국가대표팀 사령탑들이 올해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수 점검에 나섰다.
남녀 대표팀은 올해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을 시작으로 8~9월 동아시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뒀다.

이에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남자 대표팀 감독과 차상현 여자 대표팀 감독은 V리그 경기장을 직접 찾아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지난 2일 입국 후 대한배구협회와 대표팀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5일에는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을 직접 방문해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경기를 지켜봤다.
현대캐피탈에는 허수봉, 세터 황승빈, 리베로 박경민 등이, KB손해보험에는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임성진 등이 대표팀 후보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라미레스 감독은 이후 10일 현대캐피탈-우리카드전, 11일 OK저축은행-한국전력전, 12일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을 관전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는 13일 현대캐피탈-삼성화재전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 뒤 14일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우리카드, OK저축은행 등의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감독들과 만나 대표팀 소집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에서 대만을 꺾고 우승했지만, AVC컵에서는 4위에 그쳤고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에서는 3전 전패로 탈락했다.
특히 올해 아시아선수권 대회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남자 대표팀은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1월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차상현 감독 역시 선수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차 감독은 지난 7일 GS칼텍스-한국도로공사 경기를 직접 관전했고, 이숙자 코치와 함께 V리그 경기장을 수시로 찾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차 감독은 세터 선발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았다. 그는 앞서 인터뷰에서 "대표팀 구상은 어느 정도 세웠지만 세터를 누구로 기용할지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이숙자 코치와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 주축 선수인 강소휘(한국도로공사)를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어떻게 맞출지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1승 11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강등돼 올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남녀 대표팀은 4월 말 소집을 목표로 각 구단과 한국배구연맹, 대한배구협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