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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3월 12일자 기사를 인용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계 대형 증권사 두 곳이 홍콩 자회사의 뇌물수수 이슈에 휘말렸다.
12일 홍콩 반부패 수사 기구인 '염정공서(ICAC)'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코드명 'FUSE(도화선)'로 명명한 합동 단속을 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에서 만연한 내부자거래와 부패 행위를 정조준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총 8명이 체포됐고, 14곳의 핵심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사건은 2개 중국계 대형 증권사와 1개 헤지펀드 운용사 그리고 이들 회사의 고위 경영진까지 연루된 중대한 불법 사건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연루된 중국계 대형 증권사는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6030.HK)과 국태해통증권(國泰海通 601211.SH/2611.HK)으로 밝혀졌다.
홍콩 ICAC는 해당 두 증권사의 일부 고위 임원이 헤지펀드 측으로부터 400만 홍콩달러가 넘는 뇌물을 받고, 여러 홍콩 상장사의 주식 배정 관련 기밀 정보를 불법적으로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헤지펀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 종목을 공매도하거나 주식 공매도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공매도 포지션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주식 배정 계획이 공개되자 해당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이 헤지펀드는 공매도 포지션을 통해 약 3억1500만 홍콩달러의 이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중신증권은 즉각 공시를 내고 "최근 일부 매체가 보도한 자사 홍콩 소재 한 자회사에 대한 홍콩 SFC와 ICAC의 조사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회사 측이 확인한 결과, 2026년 3월 10일 홍콩 SFC와 ICAC는 수색영장을 제시한 뒤 해당 홍콩 자회사의 영업장을 방문해 일부 서류를 가져갔으며, 자회사 직원 1명은 염정공서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신증권은 이 사안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사안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공시일 현재 본사와 홍콩 자회사의 경영상황이 정상적이며,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각종 경영 활동도 질서 있고 합규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국태해통증권도 공시를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과 운영은 물론 투자은행 업무를 포함한 모든 사업 부문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재무상태도 건전하며, 각종 경영 활동 역시 규정에 맞춰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이번 조사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장 규정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추가 공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콩 SFC는 이번 공동 작전이 내부자거래 혐의에 대한 초기 조사에서 출발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잠재적인 부패 행위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SFC와 ICAC는 추가 논평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년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조달 규모도 전년 대비 뚜렷하게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IPO 과정에 내재한 위험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홍콩 SFC는 2026년 1월 말에 "2025년 홍콩 IPO 신청 급증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 정비에 착수한 바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