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회복 속 게임·클라우드 외형 성장 시 PER 리레이팅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트레이딩 매수(Trading BUY·단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NHN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와 정부 인공지능(AI) 사업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라며 "주당순이익(EPS) 개선은 확인됐고 게임·클라우드 부문에서의 외형성장이 보일시 재평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NHN은 지난해 커머스·콘텐츠 내 적자 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올해는 게임·클라우드 중심의 성장과 결제·콘텐츠 부문의 안정성에 전략을 두고 있다.

향후 성장 축으로는 게임·클라우드가 제시됐다. 그는 "2월 3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1회 베팅액이 10만원, 월 결제가 100만원으로 상향됐다"며 "유저 평균 결제액이 증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널판타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수집형 RPG '디시디아 듀엘룸'의 3월 말 출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이 핵심이다. 강 연구원은 "클라우드는 기존 CSP·MCP에 정부 사업이 더해질 예정"이라며 "정부로부터 받은 엔비디아 B200 7256장 중 20%를 대외 판매할 수 있으며 5년간의 매출액 가이던스는 3000억원으로, 2026년 2분기부터 매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 GPU 인프라 구축 사업도 수주해 판교 데이터센터에 구축을 진행 중이며, 7월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非)게임 부문에서는 선택과 집중 기조가 이어진다. 그는 "KCP가 애플·테슬라 등 해외 가맹점을 확대하며 실적에 기여했다"며 "페이코 사업은 효율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웹툰의 경우 일본을 제외한 한국·미국·프랑스 등 일부 플랫폼 서비스를 종료했고, 글로벌 커머스 사업 역시 확장보다 수익성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밸류에이션과 관련해 강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와 적자사업이 정리되고 GPU구독서비스(GPU-as-a-Service·GPUaaS) 신규 수주가 더해지며 가파른 EPS 상승세가 확인됐다"며 "연결기준 매출액 성장률이 여전히 한 자릿대이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를 위해서는 게임사업의 신작 흥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