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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 이란 하늘이 텅 빈 까닭은… 팔레비 '톰캣 공군'에서 '미사일·드론 공화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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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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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공군이 4일 새벽 테헤란 상공에서 F-35I로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했다.
  • 이란 공군은 혁명 후 노후화로 제공권 상실하고 가용기 30~40대 수준이다.
  • 이란은 미사일·드론 비대칭 전략으로 하늘 주도권 포기하고 지대지 보복에 집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팔레비 왕조의 톰캣 공군, 혁명 이후 '박물관 전력'으로 전락하다
S‑300으로도 못 막는 F‑35I와 B‑2… 이란 방공망의 구조적 한계
하늘은 내주고 미사일·샤헤드로 버틴다…이란이 선택한 '비대칭 전략'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4일 새벽, 테헤란 상공에 이스라엘 공군 F‑35I 편대가 모습을 드러냈을 때, 하늘에서는 이란 요격기도, 지대공 미사일의 화염도 보이지 않았다. 스텔스 전투기에서 발사된 정밀유도탄 수십 발이 수도 외곽 군사시설과 방공 레이더 기지를 차례로 강타하는 동안, 이란 공군은 끝내 한 대의 전투기도 제대로 띄우지 못한 채 지상에서 폭발음만 듣고 있어야 했다.

이란 하늘이 왜 이렇게 텅 비어 보일까. 그 이유는 과거의 '톰캣 공군'부터 지금의 '미사일·드론 공화국'까지 이어지는 반세기 흐름 속에서 찾아야 한다. 팔레비 왕조 시절 중동 최강급을 자랑하던 이란 공군은 혁명과 제재, 노후화 속에서 사실상 제공권을 상실했다.

이스라엘 공군 F-35I '아디르' 스텔스 전투기가 한밤중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4일 새벽 테헤란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F-35I 편대는 이란 방공망의 눈과 귀를 먼저 무력화시키는 정밀 타격을 감행했다. [사진 출처=이스라엘 공군] 2026.03.11 gomsi@newspim.com

◆팔레비의 톰캣 공군, 혁명 뒤 '박물관 전력'으로 = 1960~70년대 팔레비 왕정은 미국제 F‑4 팬텀, F‑5 타이거, F‑14A 톰캣으로 공군력을 키웠다. F‑14A는 미국 외 유일한 수출 사례였고, 장거리 요격미사일까지 포함한 당대 최정상급 플랫폼이었다.

미국의 조종사·정비사·부품 공급이 한 세트로 들어오면서, 당시 이란 공군은 이라크·사우디보다 한 세대 앞선 전력을 보유했다. 그러나 1979년 혁명과 미·이란 관계 단절 이후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이란 공군은 하루아침에 '갈라파고스 전력'으로 전락했다. 이란·이라크 전쟁기에는 남은 팬텀·타이거·톰캣을 총동원해 버텼지만, 동종 전투기를 뜯어 부품을 돌려 쓰는 '캐니벌라이제이션'을 밥먹듯 하다보니 구조적 피로가 누적됐다.

혁명 이후 이란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제 MiG‑29, Su‑24 일부를 도입하고, 걸프전 당시 이라크에서 피신한 마라지(Mirage) F1을 흡수해 전력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중국제 F‑7(미그‑21 계열) 등 저가·노후 플랫폼이 더해졌다. 그러나 전체적인 전력은 여전히 1970~80년대 설계 플랫폼에 묶여, '박물관 공군'이라는 평가를 면하지 못했다.

해외 자료를 종합하면, 2020년대 중반 이란 공군과 혁명수비대 항공전력을 모두 합쳐 전투·공격기의 재고는 250~300대 수준으로 잡힌다. 하지만 노후화·정비·부품 문제를 감안하면 평시에 실제로 띄울 수 있는 실질 가용기는 30~40대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F‑14, F‑4, F‑5 대부분이 이미 기체 수명과 항전장비 측면에서 현대 공중전에 어울리지 않는 플랫폼이라는 점도 치명적이다.

이란 공군 기지에 전시된 F‑14A 톰캣(좌)과 F‑5 타이거 II 전투기. 팔레비 왕정 시절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기체들이 혁명과 제재, 부품난을 거치며 오늘날까지 '박물관 공군'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사진 출처=이란 공군] 2026.03.11 gomsi@newspim.com

◆이란 방공망, '있기는 한데 뚫리는 방패' = 이란이 지대공 미사일이 아예 없어서 속수무책인 것은 아니다. 이란은 러시아제 S‑300 PMU‑2를 테헤란과 핵시설 방어에 배치했고, 국산 바바르‑373을 2019년 실전 배치했다며 S‑300, PAC‑3 이상이라고 선전해 왔다. Tor‑M1, 이란제 라드·세야드 계열 등 각종 중·단거리 SAM(Surface-to-Air Missile)도 전국 곳곳에 깔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겉으로 보기엔 '레이더와 미사일은 어느 정도 깔려 있다'는 인상을 주는 편이다.

문제는 질과 체계다. 장거리와 중거리 SAM 체계의 센서·유도 능력, 그리고 이를 묶어주는 조기경보·지휘통제·네트워크 능력이, 미·이스라엘이 구사하는 스텔스·전자전·SEAD(적 방공망 제압) 전술을 견딜 만큼 정교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

2025년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이란 지하 핵시설을 타격한 '한밤의 망치(Operation Midnight Hammer)' 작전 이후, 미군은 "이란 전투기는 뜨지 않았고, 이란의 SAM은 우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말은 곧, 이란이 수도권이나 핵시설 주변에 S‑300, 바바르‑373 등을 씌워 놓긴 했지만, 전국 차원의 다층 혹은 중첩 통합 방공망을 구성하지 못한 채, 스텔스기와 순항미사일, 전자전에 취약한 '구멍 많은 방패'를 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가 밤하늘을 배경으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2025년 '한밤의 망치' 작전에서 B‑2 일곱 대는 이란 지하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지만, 이란의 S‑300·바바르‑373 방공망은 스텔스 폭격기를 끝내 포착하지 못했다. [사진 출처=미 공군] 2026.03.11 gomsi@newspim.com

◆하늘은 내주고, 지대지 미사일·샤헤드로 버티는 전략 = 제공권과 방공망에서의 열세를 인정한 이란의 해법은 방향 전환이었다. 2000년대 이후 이란은 전략의 중심을 공군이 아니라 지대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자폭드론(샤헤드 계열)에 두고, 재고를 수천 기 단위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샤하브·가즘·데즈풀 등 각종 탄도미사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그리고 샤헤드형 자폭드론으로 이스라엘, 걸프 산유국, 미군 기지를 동시에 포화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억제력'의 핵심으로 삼은 것이다.

실제로 이란은 미군 아인 알아사드 기지, 이스라엘 및 걸프 지역 기지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통해, 공군력이 아니라 미사일·드론 전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길을 택했다. 한마디로, 하늘의 주도권은 더 이상 자신들의 목표가 아니며, 전면전 시에는 '미사일·드론 비'로 보복하겠다는 비대칭 전략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란이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테헤란은 2000년대 이후 제공권 경쟁 대신 샤하브·가즘·데즈풀 계열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샤헤드형 자폭드론을 수천 기 규모로 축적해 이스라엘·걸프 산유국·미군 기지를 동시 포화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드론 공화국' 노선을 택했다. [사진 출처=이란 국방부] 2026.03.11 gomsi@newspim.com

◆이스라엘 공군과 미군의 위상 =바로 이 지점에서 이스라엘 공군과 미군의 위상이 선명히 드러난다. 이스라엘 공군은 F‑35I '아디르'를 축으로 F‑15I '라암', F‑16I '수파'를 묶은 4·5세대 혼성 전력을 갖췄다. F‑35I는 스텔스와 센서, 데이터링크를 활용해 적 방공망을 열고, F‑15I는 벙커버스터와 대량 유도폭탄을 싣고 장거리 타격을 맡으며, F‑16I는 다목적 주력기로 폭장량과 기동성을 온전하게 활용한다.

공중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 각종 무인정찰·전자전기, 정밀유도무기까지 더하면, 이란·시리아·예멘까지 포괄하는 '원거리 일격 능력'이 상시 유지되는 구조다. 최근에는 F‑35I가 테헤란 상공에서 이란 훈련기를 격추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이란 수도 상공에서조차 누가 하늘을 지배하는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바레인에 사령부를 둔 미 해군 제5함대와 중동 전역 미 공군 기지가 얹힌다. 항모전단 1~2개, F‑35, F‑15, F‑16, B‑2까지 포함한 미군의 공중전력은 필요시 하루 수백 소티 단위로 이란 상공에 타격 패키지를 투입할 수 있는 '하늘 공장'이다.

이란이 자국 상공에서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전투기가 수십 대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하면, 전술·기술 수준을 넘어서는 구조적 격차가 뚜렷하다. 팔레비 시대 톰캣 편대를 보며 '중동 최강 공군'을 떠올리던 이란 국민들은 오늘날 테헤란 상공에서 자국기보다 F‑35I 공군기를 멍하니 바라보며 돌이킬 수 없는 '옛 영화'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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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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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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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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