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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료기기가 뛴다]⑦ "미국·중국산 비켜라"…교육훈련지원센터가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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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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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진우 원장과 이훈상 대표가 9일부터 12일 두바이 WHX 2026에서 성과를 냈다.
  • 한국 기업이 상담 520건과 수출계약 270만불을 달성했다.
  • 교육훈련센터가 기업 지원으로 국산 의료기기 해외 진출을 뒷받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육훈련지원센터, 기업-의료진 '연결'
보산진·성남·인천 3인방, 그림자 지원
성남, 예산모아 기업 2곳 '추가 선정'
인천, 현지서 기업 공동 설명회 연결
보산진, 韓 의료기기 임상 근거 지원
현재 4곳→"2028년까지 8곳으로 확대"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양방향 척추 내시경(UBE) 수술 기법 전수뿐만 아니라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홍보 목적도 있죠. 큰 행사가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이런 행사는 올해 처음이에요." (안진우 미르디프 병원장)

"이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전보다 큰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독일 메디카(MEDICA)는 가라앉고 오히려 WHX 2026(전 아랍헬스)가 더 뜨는 느낌입니다." (이훈상 큐라코 대표이사)

안 원장과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외 의사들은 안 원장에게 UBE 수술 기법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의료기기를 경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은 WHX 2026에서 40개국 바이어(구매자)들과 상담 520건, 상담액 1230만불(한화 약 177억6243만원), 수출 계약액 270만불(한화 약 38억9934만원), 업무협약(MOU) 1건의 성과를 거뒀다.

[K-의료기기가 뛴다] 글싣는 순서

1. 세계 100대 기업에 '한국'은 없다…갈 길 먼 K-의료기기
2. K-의료 보러 줄 섰다…두바이 흔든 K-내시경
3. '세계 최초' 기술로 중동 시장 삼킨 K-기업…"한국산, 믿고 쓴다"
4. 세계 '초고령화' 화두…두바이 수놓은 실버케어 기기
5. 중동 피부 미용 시장 체인저, 'K-뷰티 테크' 2인방
6. 두바이서 펼쳐진 K-의료 전수…중동 의사 마음 훔치다
7. "미국·중국산 비켜라"…교육훈련지원센터가 나서다
8. 해외는 러브콜 국내는 외면…국산의료기기 점유율 동력 '시급'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에서 완판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를 이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 성남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는 기업 선정부터 예산 지원 등 전시회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에서 손과 발이 되어 뛰어다녔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홍철 성남산업진흥원 교육훈련지원 센터장(왼쪽)이 2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2026.03.11 sdk1991@newspim.com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사업은 접근성이 높은 지역의 기업과 의료진을 연계하는 광역형과 대학병원내 국산 의료기기 경험을 제공하는 병원형으로 나뉜다. 국산 의료기기를 접하는 기회가 많이 없는 의료진에게 국내 의료기기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WHX 2026처럼 세계적인 행사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김홍철 성남산업진흥원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장은 국산의료기기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 교육훈련 협력사업의 시작부터 함께 해오고 있다. 10년 간 발표된 의료기기 산업육성 관련 정부 정책보고서를 연구해 '시판단계 교육훈련 플랫폼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산진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 성남산업진흥원은 무슨 일을 하나
성남의 기관과 기업을 육성한다. 성남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정보통신, 바이오헬스, 콘텐츠 산업 등이 발달한 수도권의 거점이자 하이테크 도시다. 식품과 공예 등 전통산업도 지원한다.

-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무엇인가
복지부와 보산진의 국가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매칭해 국내외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 사용경험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사업을 중점 운영하는 곳이다. 성남과 인천에 있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을 주관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이 연계돼 운영된다.

- 이 사업 시작에 기여했는데
중앙정부와 성남시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어떤 협력사업을 펼치면 좋을까 고민하던 시기였다. 2020년에 정부의 10년간의 의료기기 산업육성 정책보고서를 분석해보니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국산 점유율이 40% 내외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배경에는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이 있었다.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시판 단계의 지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산업 주체들이 협력하면서 네트워크를 축적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부에 90페이지 정도의 사업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당시 총리실까지 정책에 관심을 보이며 예산이 수립됐다.

- 성남 광역형 센터의 핵심 사업전략은
가능성이 높은 미용·최소침습·디지털융합(BMD) 품목을 특화해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류의 흐름과 피부미용 시장의 발전 속에 관련 의료기기가 중요한 수출 품목이 되고 있어 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훈련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정밀하고 최소로 침습하는 수술 분야 시술을 'MIS'라고 하는데 이 분야도 한국이 치고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축이다. 또 다른 한국의 강점은 디지털 융합 능력이다. 한국은 디지털화에 대한 강한 역량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큐라코의 케어비데(배설케어) 로봇이나 메디허브의 통증 해소 알고리즘 기반 디지털 주사기인 '아이젝(i-JECT)'도 모두 디지털 융합 의료기기다. 이런 기업을 다수 포진시켜 해외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성남산업진흥원만의 노력은 무엇이 있나
이번 전시회에 8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주기 위해 자투리 예산을 모아서 2개 기업을 더 선정했다. 따로 성남관을 만들어 군포의 메디허브나 서울의 메디인테크를 추가 선정했다. 썸텍의 3D 수술현미경을 주제로 한 현장 오픈강연을 컨소시엄인 분당서울대병원과도 진행했다. 두바이 WHX는 구매자 참관규모가 상당히 커 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정도전 인천테크노파크 차장(오른쪽)은 2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26.03.11 sdk1991@newspim.com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WHX 2026의 실무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정도전 인천테크노파크 차장은 현장에서 투엘바이오 '의료용 흡수성 봉합사(리프팅 실)와 스킨부스터'와 메드믹스의 피부 질환 치료와 통증 완화에 사용하는 '스마트룩스(SMARTLUX)'를 연결해 해외 구매자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 차장은 현장에서만 나올 수 있는 '기회'라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 인천테크노파크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인천시의 기업과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한다. 정부 예산과 매칭해 인천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기업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한다.

- 올해는 인천테크노파크가 주도적으로 준비했는데 어떤 과정을 거쳤나
작년부터 준비를 시작했는데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만의 차별성을 두려고 했다. 이곳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지원을 받아 오는 한국 기업들도 있다.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공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우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잘 보이도록 바닥에 층을 두고 조명도 배치했다. 기업들이 제품에 대해 발표할 수 있도록 중간에 공간도 마련했다. 발표하는 경험을 쌓다 보면 큰 전시회에서도 이 경험을 토대로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 올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보통 전시회는 기업들한테 '참가하라'고하면 끝난다. 우리는 교육훈련센터에 함께 참여했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다보니 기업의 특성이나 장·단점을 알고 있다. 인천에서는 메디셀 헬스케어, 초이스테크놀로지, 메드믹스, 투엘바이오가 참여했다. 시장에서 검증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등 해외 인증이 있는 기업을 위주로 선정했다.

- 현지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현장에서 예측하지 못하는 돌발 변수가 많다. 대응하려면 매뉴얼이 아니라 기지가 있어야 한다. 오랜 경험과 센스로 임기응변이 가능해야하는데 올해는 제가 그 역할을 맡았다. 투엘바이오가 인천에서 브라질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습을 한다고 하길래 메드믹스와 결합해 협력하자고 했다. 투엘바이오의 시술과 메드믹스의 피부 회복 의료기기를 매칭했다. 메드믹스도 인도네시아 구매자와 만난다고해서 투엘바이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이런 기회는 한국에서는 힘들다.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 선정된 기업들이 WHX 2026에 참여하면 어떤 이점이 있나
중동 시장만 보는 것은 아니다. 유럽, 남미, 한국 구매자들도 있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작년에 이곳에서 처음 만났다. 여기서 한국 의료기기 유통회사를 만나서 1년 사이에 관련 매출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그 과정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의 역할이 컸다. 보통 의료기기 기업은 병원에 다니면서 홍보를 한다. 그런데 작년에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서울 호텔에서 의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제품을 홍보했다. 그 자리를 통해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 병원과 연계돼 매출이 올랐다. 의료기기 기업이 발표회를 열려면 장소 대여비, 강사비, 다과비, 모의 환자 등 여러 지원이 있어야 한다. 이곳에서 인연이 돼 교육훈련센터의 도움을 받은 사례다.

-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의 핵심은 무엇인가
연결이라고 생각한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척추 양방향 내시경 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다. 교수들이 제자들을 선별해 수술을 교육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교수님, 의료기기 회사, 저희와 같은 기관이 유기적으로 잘 연결돼야 한다.

- 현지에서 느낀 점은
기업과 속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얘기를 나누다 보면 오히려 제가 아이디어를 얻는다. 한국에 돌아가서 느낀 점을 보고서나 정책 제안서에 담으면 살아있는 보고서가 된다. 책상에만 앉아서 쓰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 개인적으로 얻은 소득은 기업에 인천테크노파크에 대한 신뢰를 줬다고 생각한다. 서로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가 알아차리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신뢰를 얻는 것이 제가 여기 온 목적이다.

- 교육훈련센터의 발전 방향은
교육훈련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지금은 수술용 교육 훈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의료기기 산업 측면으로 본다면 수술용이 아니더라도 미용 의료기기 등과 같은 범위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김완섭 보산진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가운데)이 2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2026.03.11 sdk1991@newspim.com

김완섭 보산진 의료기기산업지원팀장은 WHX 2026 현장을 쉴틈없이 오갔다. 김 팀장은 한국 의료기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듣고 해외 의료진의 피드백을 수렴해 한국과 해외의 가교 역할에 집중했다. K-의료기기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절박함이 그의 움직임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팀장과의일문일답 

- WHX 2026에서 보산진의 역할은
인천과 성남 교육훈련센터와 협력해 한국 의료기기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UAE에 있는 힘찬병원에 갔더니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교육 수요를 확인했다. 국산 의료기기를 결합해 해외 의료진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직접 만져보고 써봐야 제품이 손에 맞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월 12일에 열렸던 척추 양방향 내시경(UBE) 수술 기법 시연이 대표적인 사례다.

- 기업 선정의 기준은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준비가 돼야 한다. 중동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AI 기업으로만 선정할 수 없다.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큐라코나 눈과 관련한 의료기기를 내세운 픽셀로도 있지 않나. 제품을 가져왔을 때 의료기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 다인메디컬은 임상적 근거가 탄탄하고 해외 인증도 다 돼 있어 해외 미팅 요청이 많다.

-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있나
국내 의료 현장에서 외산 대비 국산 제품의 사용 비율이 저조한 이유는 전공의 시절부터 외산 의료기기에 익숙해져 국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를 통해 국내 의료진에게 국산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보산진은 연간 1억 원의 임상 비용을 지원해 국산과 외산 의료기기의 비교 임상을 진행함으로써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데이터로 입증하고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삼성서울·서울대·서울성모·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를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의료기기 시범보급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바우처를 제공해 최대 2년간 실제 환자 진료 현장에서 국산 혁신의료기기를 시범적으로 사용해보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확보된 임상 피드백은 기업들이 사용 근거를 쌓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웨이센은 WHX 2026에서 보산진 UAE 지사의 도움을 받아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보산진 UAE 지사는 국산 의료기기 기업과 중동 시장을 연결한다.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상담도 해주고 유통사를 찾아주기도 한다. 해외 보건 당국의 방침이나 정책을 안내하기도 한다. 보산진 UAE 지사는 제한된 예산이나 인력 속에서도 오랜 기간 구축해온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강력한 인맥을 자산 삼아 우리 기업들의 중동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WHX 2026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로 빠르게 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년부터 중동과 협약을 맺으면서 해외 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규제 장벽이 낮아졌다. 중동 시장에 먼저 진출해서 임상적 근거를 쌓아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더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확대 계획은
2028년까지 최대 8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총 4개로 운영된다. 광역형으로 성남과 인천이 있고 병원형으로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아주대 병원이 있다. 성남과 인천 등 기존 센터는 고도화하고, 신규 센터 모집을 위해 예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정부나 국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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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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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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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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