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현장톡] '왕사남' 천만 일궈낸 임은정 대표 "영화가 문화향유 매개체 되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임은정 온다웍스 대표가 11일 '왕과 사는 남자' 제작 비화를 밝혔다.
  • 천만 관객은 예측 못 했고 표절 의혹에 창작 증명으로 대응했다.
  • CJ ENM 퇴사 후 시나리오 이어 사극 차기작 준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년 만의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제작한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작품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 임은정 대표는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왕과 사는 남자'의 시나리오 개발부터 장항준 감독, 유해진, 박지훈을 섭외하고 영화를 만들어나간 이야기를 들려줬다. 천만은 꿈도 꾸지 않았던 시절부터 바뀌어가는 영화 소비 풍토까지 어떤 것도 예측할 수 없었음을 털어놨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 [사진=쇼박스]

"진짜 감사함밖에 없죠. 감독님, 배우님, 같이 한 장원석 대표님 모두 만나서 하는 얘기예요. 관객 수가 가장 의외였어요. 개봉 전에 우리끼리는 손익 분기점을 1차 목표로, 명절 연휴를 앞두고 BEP의 두배 정도 되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얘길 나눴어요. 첫날엔 기대보다 적었다가, 갈수록 생각했던 거랑 너무 다르게 가서 '이게 뭐지' 했어요. 그 이후론 다양한 리뷰와 반응들. 관객분들이 이런 것도 알아봐 주실까 했던 것들을 다 캐치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서 '다 가서 닿았구나'라고 하면서 기쁜 순간들이 많았어요."

인터뷰를 며칠 앞두고 '왕과 사는 남자'를 둘러싸고 표절 의혹이 제기되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제작사 측은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면서 "표절에 대한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강조하며 법적 절차 등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결국 기획 과정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기존에 떠돌아다니는 픽업을 해서 작업을 한 게 아니라 소재부터 시작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영화 크레딧에 보시면 원안자도 있고, 각본을 맡은 황성구 작가님, 장항준 감독님 이름이 있죠. 한줄 시놉시스와 트리트먼트까지 원안 작가님이 쓰셨고 회사를 차린 후에 작가님과 계약을 했어요. 회의록도 남아있고, 모든 과정이 제시가 되면 어떤 의심의 여지가 없을 거라 입장을 그렇게 밝힌 거죠. 어떤 오해가 있었든 모든 것에서 성실하게 대응할 생각입니다."

임 대표는 CJ ENM에서 시나리오 하나를 들고 퇴사해 '왕과 사는 남자' 천만을 일구어낸 것으로도 숱하게 회자됐다. 그는 "사실과 조금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있다"면서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 [사진=(주)쇼박스]

"황성구 작가님과 작업을 했던 시나리오가 2020년 초에 나왔어요. 2019년부터 같이 기획 회의를 해서 2020년에 초고가 나오고 그때 이미 중단된 작품이었어요. 작가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한테 들고 가서 하기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었나봐요. 충분히 작가님의 저작물로서도 가치가 있ㄷ고 생각을 했지만 기다려주시는 걸 보고 약속했었죠. 회사 내에서든 밖에서든 5년 안에 반드시 하겠다. 퇴사를 하고 나서 작가님이 간직하고 있던 것을 다시 제가 갖고와서 하게 된 거였죠. 들고 나와서 했다는 건 회사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왕과 사는 남자'가 기존의 궁중 암투극이나 흔한 사극과는 다른 포인트가 있다는 점도 임 대표가 이 작품을 꼭 영화화하겠다고 마음먹은 첫 번째 이유였다. 임은정 대표는 "같이 일하는 분들에 대한 약속과 책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약속과 책임이라는 게, 나와서까지 하게 된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작품에 대한 애정과 확신도 있었죠. 진짜 의미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고 기획자로서 이 사극이 좀 되게 새롭다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궁궐 배경의 정치적 암투라거나, 어떤 게 맞다고 주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궁궐 사극 아니고 민초 사극이야 얼마나 새롭냐. 이런 얘기도 했거든요. 역사적 사건이 벌어질 때 그걸 겪는 보통 사람의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사극에서 별로 없던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고 사극은 타깃이 한정돼 있다는 생각을 좀 깨고 싶단 욕심도 있었어요."

'왕사남'의 더욱 놀라운 점은 단순히 천만 관객을 기록했단 것뿐만 아니다. 단종의 고장 영월에 찾아가는 관광객들이 급증했고, 단종을 폐위시킨 세조(수양대군)의 묘에는 지도 어플리케이션 장소 리뷰에 악플이 달렸다. 영화에서 다른 분야로 관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고, 그 힘이 다시 바이럴돼 영화가 더욱 잘 된 지점도 분명히 있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 [사진=쇼박스]

"정말 놀랍고, 그 맵이 마비됐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그럴 일이야?' 하다가도 '그럴 일이지'. 생각도 들고 실제 영월에 찾아가서 북새통을 이루는 걸 보면서 단순히 영화 보고 좋았다, 이게 아니라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써서 이동해서 그 공간을 느끼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화를 향유하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돼요. 요즘은 영화가 OTT와 경쟁을 넘어서 전시나, 더 적극적인 문화활동과 경쟁 관계에 있다는 이야기도 하는데 영화가 역할을 할 수 있단 생각도 들어요. 영화가 관객으로 하여금 종합적으로 뭔가 문화를 향유하게 되는 어떤 매개체가 되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보죠."

임 대표는 '왕사남'의 제작을 위해 회사를 차리고도, 천만 영화는 상상하지도 못했음을 여러 차례 얘기했다. 그는 "지금도 어리둥절한 상태가 맞다"면서도 현재 개발 중인 차기 제작 영화들에 대해 살짝 공개했다. 임 대표는 "제가 사극을 좋아하다보다"라면서 또 한 편의 사극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실 천만 영화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까. 모든 영화인들이 생각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걸 한 번 해볼 수 있게 돼서 이 다음에도 천만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 된 것 같아 뿌듯해요. 회사 설립 3년이 다 돼 가는데 시작된 작품들이 어느 정도 글들이 완성돼가는 타이밍이에요. 황 작가님과 같이 개발한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것도 사극이에요. '올빼미' 했던 안태진 감독님이랑 같이 하게 됐고, '왕사남'처럼 실존 인물이 있는 작품은 아니에요. 그래도 주제가 좀 확실하고, 장르적인 재미도 있는 사극 액션물을 준비 중입니다. 또 하나는 '죄 많은 소녀'했던 김희석 감독님하고 일제시대 경성을 배경으로 열차가 나오는, 장르물 하나 진도를 빼고 있습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