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소비 의존도 높은 자영업을 경쟁력 있는 기업가형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자영업 리부트 프로젝트'
대백 본점 복합랜드마크 구상과 청년 귀환 위한 '청년 컴백 프로젝트'도 발표
[대구·경북=뉴스핌] 김용락·남효선 기자=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이 11일 대구시당에서 비전발표회를 열고, 민선 9기 대구시정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윤재옥 의원은 "대구 경제의 두 축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자영업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 오래"라면서 "제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고, 역내 소비에 의지하는 열악한 서비스업·자영업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 시급하다. 민선 9기가 산업 전환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진단부터 내렸다. 그러면서 대구 산업·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더블100 프로젝트(미래산업 수출 100억불, 외국인관광객 100만명)'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30억불 수준인 미래산업 수출액을 임기 내 100억불로, 40만명 수준인 외국인관광객을 10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두루뭉술한 공약 말고 확실한 목표치를 제시해서 4년 뒤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원은 '더블100'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남부권 실리콘 힐스 조성, 대구형 스케일업·딥테크 벤처펀드 조성, AX(AI 전환) 미래전환지원센터 구축, 팔공산 글로벌 웰니스 관광 명소화, 의료관광 활성화, 서문시장·칠성종합시장 체험관광 자원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역내 소비 의존도가 높은 자영업을 경쟁력 있는 자영업으로 전환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영업 리부트(re-boot, 다시 시작)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대구만의 자영업 성공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차별화된 자영업 브랜딩 컨설팅으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로컬 앵커숍을 만들고, 골목 자체가 소비·관광상품이 되는 '대구 시그니처 골목'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성로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폐점된 대구백화점 본점을 복합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윤 의원은 "민간 시설이라고 언제까지 방치할 수 없다. 대백 본점을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인터랙티브 박물관 등 하이테크·문화시설과 관광·상업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떠나간 청년들이 다시 대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컴백 프로젝트'의 세부내용도 공개됐다. 이주비·취업·창업·주거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 리턴 패키지', 비경제활동 청년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청년 응원 수당', 청년 창업과 정착 유도를 위한 '천원 주택·상가·오피스' 등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윤재옥 의원은 "출마선언 당시 독하게, 제대로, 끝까지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면서 "대구는 섬유산업 수출 100억불을 주도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저력 있는 도시다. 미래산업 수출 100억불로 산업 전환을 완수해 대구의 영광과 위상을 되찾고, 대구 시민들의 삶과 실속을 챙기는 시장이 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yrk5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