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가연 인턴기자 = 산업 특화 AI 기업 마키나락스는 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남은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상반기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앤비와 이크레더블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 종합 'A-A'를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및 국방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 '버티컬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창업 초기 Applied Ventures(어플라이드 벤처스), LG, SK, 네이버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GS, 삼성, 포스코, 한화 등 전략적 투자자(SI)를 중심으로 총 53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마키나락스는 전략적투자자들이 실제 고객으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두산, 삼성, 현대, 효성, LG, GS, SK 등 글로벌 제조사와 국방과학연구소, 해군 1함대사령부 등에 100건 이상의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업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핵심 기술인 독자 개발 AI 운영체제 '런웨이(Runway)'를 통해 AI 모델 개발부터 배포, 운영(MLOps)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현재 제조를 넘어 국방, 금융 등 산업 전반으로 AX(AI 전환) 영토를 확장 중이다.
현재 마키나락스는 과기부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업스테이지 컨소시엄) 및 산자부의 '제조 AX 얼라이언스' 대표 기업으로 활동하며 국가 AI 전략의 핵심 파트너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원은 런웨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는 공장과 전장에서 만들어온 마키나락스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엄격한 자본시장의 검증을 통과해 대한민국의 제조·국방 경쟁력에 시너지를 더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버티컬 AI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