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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미디어 전시, 11개 도시서 누적 관람객 25만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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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가 누적 2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24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가 방콕을 끝으로 약 1년간 11개 도시에서 누적 25만여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료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기수 지드래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2026.02.19 alice09@newspim.com

이번 미디어 전시는 소속사와 콘텐츠 솔루션 기업 크리에이티브멋(MUT)이 협력해 진행했으며, 지드래곤의 정규 3집 '위버맨쉬Übermensch)'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세계관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구현해냈다.

지난해 3월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타이베이, 홍콩, 오사카, 마카오, 싱가포르, 항저우, 청두, 광저우, 방콕까지 이어진 이번 글로벌 투어는 전시를 하나의 '투어 콘텐츠'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항저우·청두·광저우 등 중국 본토 개최는 K아티스트 기반 미디어 전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됐다. 이는 최근 수년간의 녹록지 않은 문화 교류 환경 속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확보했다.

도시별 맞춤 전략도 눈에 띄었다. 도쿄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운영, 전시를 단순 관람형 콘텐츠가 아닌 축제형 문화 이벤트로 확장했다. 오사카에서는 래핑 셔틀 버스 '위버맨쉬 익스프레스(Übermensch Express)'를 운영해 전시 경험을 도시 전반으로 확산시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에서 진행된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2026.02.24 alice09@newspim.com

타이베이는 완전 몰입형 구조로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긴밀하게 교감하는 환경을 조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홍콩은 대형 쇼핑몰과의 결합으로 문화 콘텐츠와 상업 공간의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는 현지 특성에 맞춘 글로벌 운영 역량의 정점을 보여준 대목이다.

해외 주요 매체들의 조명도 이어졌다. 일본의 니케이, GQ 재팬, 보그 재팬을 비롯해 마카오의 펑황망, 싱가포르의 더 스마트 로컬, 채널 뉴스 아시아 등 각국 유력 매체들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결합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형식에 주목했다.

특히 대만 전시의 경우 해외 스타 이슈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시보 1면을 장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더 스마트 로컬은 전시에 대해 '홀로그램 포토존과 인터랙티브 공간이 어우러진 몰입형 미디어 경험'으로 소개했다.

이 같은 각국 유력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번 전시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의 주목을 받은 기술 기반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1개 도시에서 진행됐던 지드래곤의 미디어 전시.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2026.02.24 alice09@newspim.com

전시의 테크·콘텐츠 경쟁력은 도시별 프로모션에서도 이어졌다.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선보인 데이지 응원봉 콘셉트의 옥외 광고는 팬 인증 콘텐츠 확산을 이끌었고, 대형 풍선으로 연출된 '데이지 가든(Daisy Garden)'은 대표 포토 스폿으로 자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다음 투어 도시 발표에 활용된 FOOH(가상 옥외 광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시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D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이스볼 져지, 주사위 세트 등 스페셜 굿즈는 빠르게 소진됐고, 리유저블 백과 볼캡 등은 비팬층의 구매까지 이끌어냈다. 이는 전시가 관람을 넘어 체류 시간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팬 플랫폼으로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지난 22일 방콕 전시를 끝으로 서울을 포함한 11개 도시 대장정을 마친 미디어 전시는 단일 앨범 프로모션이 어떻게 전시 콘텐츠로 확장돼 글로벌 문화 경험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됐다. 음악과 기술, 공간이 결합한 이번 시도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프로젝트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태양과 대성 완전체로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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