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제로백 3.4초 '우아한 전기차 괴물' 제네시스 GV60 마그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T·스프린트·부스트 모드로 주행 전환 압도
0→200km/h 10.9초, 최고속도 264km
압도적인 가속에도 승차감 안정감 인상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보이지 않는 표면 아래 극한의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는 마그마. 'GV60 마그마'는 차분하지만 열정적인 에너지를 품은 '우아한 괴물'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전기차다.

지난 연말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최초로 모습을 공개한 후 세계 각지 미디어 관계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기자가 드디어 만났다. 직접 첫 대면한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보다 전폭은 넓어지고, 전고는 낮아져 한 눈에도 레이스카를 연상시켰다. 디자인은 과시적이거나 과격한 형태보다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감'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6.02.12 y2kid@newspim.com

시승은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을 출발해 수원북부순환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 등을 거쳐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까지, 편도 50km가량의 거리를 오가는 길에서 진행했다.

차량 탑승과 함께 느낀 건 마그마 전용 버킷 시트의 편안함이었다. GV60 마그마는 몸을 단단히 잡아주는 기능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더욱 정밀한 제어와 편안함을 위한 에어쉘이 포함된 '마그마 전용 파워 10웨이(Way) 버킷 시트'를 탑재했다. 전동 조절로 쉽게 또 미세하게 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리를 확실하게 고정하기 위한 시트 슬라브의 효과는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2026.02.12 y2kid@newspim.com

GV60 마그마의 압권은 역시 주행이었다. GV60 마그마는 최대토크 790Nm, 최고출력 650마력을 발휘해 제네시스 전기차로서는 가장 빠른 속도인 시속 264km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컴포트 모드로 시내 도로를 달리다 스티어링 휠의 오렌지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눌러 GT 모드로 변경했다. GT 모드로 전환하자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출력이 더 빠르게 올라가며, 컴포트보다 경쾌한 가속감이 느껴졌다. 장거리 고속 크루징에 특화된 GT 모드는 넉넉한 출력과 우수한 주행 안정성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빠르고 여유롭게 달리는 데 최적이다.

GV60 마그마의 정점은 '스프린트 모드'다. 비봉매송도시고속도로에서 스프린트 모드로 전환한 뒤 속도를 올려봤다. 스프린트 모드 상태에서 순간 속도를 치고 올라가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었다. GV60 마그마는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 제로백은 3.4초, 시속 200km까지 가속하는 제로이백은 10.9초에 불과하다. 스프린트 모드에서는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과 후륜 모터의 좌우 동력 배분을 담당하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가 모두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가 된다. GV60 마그마의 한계를 끝까지 경험하고 싶을 때 최적화된 세팅이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사진=현대차] 2026.02.12 y2kid@newspim.com

압도적인 가속력을 보여주면서도 안정감과 승차감을 놓치지 않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최적의 롤 센터 위치를 설정해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최적화했으며, 내장형 고급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EoT(End-of-Travel)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코너링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한다. 전륜에는 하이드로 G부싱, 후륜 크로스멤버에는 듀얼 레이어 부싱을 사용해 진동과 충격을 줄였다.

스프린트 모드와 여러 세팅으로 변경한 마이(MY) 모드를 오가며 주행을 경험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마이 모드'로 전환할 경우 운전자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을 개별 선호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또 하나의 키 포인트는 'GV60 마그마'에는 고성능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인 '부스트 모드'와 '런치컨트롤'이 적용돼 있다는 점이다. '부스트 모드'는 최대 15초 동안 차량의 출력과 토크를 높여 단순한 초기 가속을 넘어 고속 영역에서도 차량이 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런치컨트롤'은 차가 출발할 때 토크를 미리 최대로 확보해, 힘이 올라가는 시간을 줄이고 출발 반응을 빠르게 만들어 순간적으로 강한 가속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중간 기점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도착해 '드래그 레이스'를 체험했다. 시작 지점으로부터 300m 떨어진 곳까지 스프린트 모드에서 런치 컨트롤과 부스트 모드를 모두 활용해 가속하고, 강력한 제동 성능까지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드라이버가 가속을 위해 페달을 깊게 밟자 차는 빠르게 응답하며 시속이 1∼2초 만에 100㎞를 넘었고, 약 8초 남짓한 시간에 계기판 속도는 이미 시속 170㎞를 넘어섰다. 맹렬한 가속을 마친 후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을 때, 댐퍼가 강하게 눌리며 차체 앞부분이 내려앉는 상황에서도 GV60 마그마의 안정감은 충분했다.

이번 시승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마그마 전용으로 개발된 전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이었다. 전기 레이스카는 기존 내연기관 레이스카에서 느껴지던 웅웅거리는 공명음이 없다. 하지만 제네시스 GV60의 사운드는 내연기관차인지 전기차인지 헷갈릴 정도로 놀라웠다. 엔진음의 비밀은 e-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플러스(e-ASD+)와 버추얼 기어 시프트(VGS)다.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특유의 엔진음을 구현해냈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제네시스 GV60 마그마.2026.02.12 y2kid@newspim.com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