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안정성 미흡·재무상태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 요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 가운데 결산 업무 부실이 원인이 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결산기마다 반복되는 회계·공시 오류가 상장 유지에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한국거래소는 '2025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을 통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이 총 254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 자본잠식,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이 40개로 15.7%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감사보고서는 투자판단에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조치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주주총회 개최 및 사외이사·감사 선임 관련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하고, 이는 거래소 및 금융위원회(금감원) 제출(공시)로 갈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조치가 수반되어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