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알지노믹스가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며 차세대 바이오 시장에서의 기술 장벽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알지노믹스는 지난 4일 지식재산처의 당사 방문 간담회에서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 현황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지노믹스는 2022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지식재산처의 '지식재산-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해 특허 전략을 구축해왔으며,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2월 '초격차 기술특례' 상장을 완료한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알지노믹스는 자사의 핵심 플랫폼인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와 '원형 RNA(Circular RNA)'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73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알지노믹스의 특허 전략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독점권을 선점하는 'IP-R&D 연계 전략'을 구축하는데 집중됐으며, 질환의 원인 RNA를 정상 RNA로 치환하는 각 파이프라인에 대해 PCT 출원 및 넓은 범위의 권리를 확보해 왔다.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의 물질특허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 4개국에 출원되어, 한국·미국·일본에서 등록된 상태다. 알츠하이머 및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특허도 미국을 포함한 해외 주요국가에 등록 완료 및 출원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원형 RNA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자가환형화 RNA 구조체에 대한 한국(2건)·미국·일본·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해당 특허 포트폴리오는 RNA 치환효소 기반 물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원천특허에 해당하며,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장벽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이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알지노믹스는 지난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전략기술' 제1호 기업으로 확인받은 바 있으며, R&D 기획 단계에서부터 IP 전략을 내재화하고 시장 진입까지 연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지식재산처에서도 우선심사 대상을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를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로 확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첨단바이오 기술의 조기 특허권 확보 및 심사기간 단축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알지노믹스 관계자는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지식재산권은 기술의 완성도를 입증하고 글로벌 상업화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라며 "지식재산권 기반의 R&D를 통해 알지노믹스의 핵심 RNA 플랫폼 기술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