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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피닉스오픈 5일 개막… 김시우, '콜로세움' 지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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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프 해방구'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60만달러)이 5일(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시즌 네 번째 대회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7261야드)에서 열린다.

◆ 피닉스오픈 어떤 대회

WM 피닉스 오픈(Phoenix Open)은 PGA 투어에서 가장 이질적인 풍경을 가진 대회다. 엄숙하고 조용해야 하는 프로골프 대회의 관행에서 비켜나 있다. 갤러리는 조용할 필요가 없다. 술을 마셔도 되고 소리를 질러도 된다. 음악이 흐르고 노래가 나온다. 이 대회가 '피플스 오픈(People's Open)' '잔디 위 최대의 쇼'로 불릴 만큼 팬 친화적이고 인기가 높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162야드(148m) 파3 16번홀. [사진=WM 피닉스오픈] 2026.02.03 psoq1337@newspim.com

피닉스 오픈은 매년 1~2월(한국시간)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며 상업성과 흥행성을 갖춘 대회다. 한 주 동안 수십만 명이 코스를 찾는다. 총상금은 960만달러(약 139억원)다. 우승 상금은 172만8000달러(약 25억원)다. 준우승 상금은 약 15억원, 3위 상금은 약 10억원에 이른다.

◆ 셰플러, 출전 대회 2연승할까

이번 대회에는 123명이 출전한다. 메이저 챔피언 10명, 세계 랭킹 톱20 가운데 11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그는 2022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고, 2022년과 2023년 연속 우승으로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사실상 TPC 스코츠데일 코스는 그의 텃밭과 같다.

[라킨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셰플러가 26일(한국시간)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26 psoq1337@newspim.com

셰플러는 지난달 26일 새해 처음 출전한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투어 통산 20승을 채우며 평생 시드를 확보했다. 통산 상금 1억달러를 넘긴 투어 역사상 세 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현재 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갤러리 함성이 요란한 피닉스에서 그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켑카, 대회 3번째 우승 도전

LIV 골프로 떠났던 브룩스 켑카는 '리터닝 멤버 프로그램'을 통해 PGA 투어로 돌아온 그의 서사에도 시선이 모인다. 켑카는 피닉스 오픈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2015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에도 정상에 올랐다. 2015년 우승 당시에는 50피트 이글 퍼트, 2021년에는 칩인 이글로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브룩스 켑카. [사진=PGA] 2026.02.03 psoq1337@newspim.com

지난 2일 그는 4년여 만에 치른 PGA 투어 복귀전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56위에 그쳤다. 현지 매체는 '메이저 사냥꾼' 켑카가 인연이 깊은 곳에서 PGA 복귀 후 두 번째 대회를 어떻게 치를지 주목하고 있다. 셰플러와 켑카를 비롯해 이번 대회에는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관중 소음과 열기에 맞선다.

◆ 뜨거운 김시우, 이번엔 우승?

최근 샷 감각이 절정에 오른 김시우를 비롯해 한국 선수로는 김성현, 김주형, 이승택 등 4명이 출전한다. 김시우는 소니 오픈 공동 11위,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리 파인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시우가 1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3라운드 1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2026.2.1 psoq1337@newspim.com

피닉스 오픈 우승은 없지만 TPC 스코츠데일 환경에는 익숙하다. 2024년 대회 공동 12위, 지난해 공동 21위 등 최근 세 차례 출전에서 모두 톱25에 들었다. 김시우는 장타자는 아니지만 정확한 아이언 샷이 주무기다. 파 세이브율과 파3 성적이 중요한 이번 대회에서 파워 랭킹 3위에 오른 배경이다. 김시우는 "피닉스 오픈은 관중도 많고 재미있는 대회다.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김시우와 함께 올 시즌 상승세로 시즌 초반 페덱스컵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뒷심 부족만 극복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주형은 반등의 계기를 찾는다. 올해 PGA 투어에 합류한 이승택은 앞서 출전한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해 반전이 필요하다.

◆ 승부처 '콜로세움' 16번 홀은

승부처인 16번 홀(파3)은 '콜로세움'이라 불린다. 163야드의 짧은 파3지만 TPC 스코츠데일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홀이다. 홀을 둘러싼 스탠드에는 약 2만 명의 갤러리가 들어찬다. 샷 하나마다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터진다. 성공하면 함성이 쏟아지고, 실패하면 집단 야유가 따라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162야드(148m) 파3 16번홀. [사진=WM 피닉스오픈] 2026.02.03 psoq1337@newspim.com

시각과 청각의 압박은 크지만 거리나 그린 언듈레이션 등 난도는 중간 이하로 평가된다. 최근 5년 기준 가장 쉬운 파3로 중 하나로 꼽힌다. 변수는 소리다.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지면서 집중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스코어도 무너진다.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홀 전체가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완전 밀폐형 구조다. 대회가 시작되면 많은 골프 팬들이 개장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 있다가 문이 열리자마자 16번 홀로 달려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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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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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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