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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란도 극복했는데 부동산 투기 못잡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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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에 "마지막 탈출기회…협박, 엄포 아냐" 강력 경고 이어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다주택자 눈물을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느냐"고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올해 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날 아침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부가 오는 5월 9일로 예정돼 있는 부동산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을 확고히 이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야당을 중심으로 한 공세에 강한 반박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근거로 양도세 중과 유예 중단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번에는 과거와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수단이 생겼다"며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며 "국민이 변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권 초기부터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건전한 전환과 기업으로의 생산적인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특히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정책 공약 이행률을 언급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자신감과함께 의지를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약 이행률 평균 95%"라며 "당선이 절박한 후보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자신했다. 정부의 모든 강력한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는 것도 시사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이 엑스(X)에 올린 글의 전문.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습니다.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십니까?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건 아니겠지요?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입니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습니다.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수단이 생겼습니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릅니다.

다음으로 국민이 변했습니다.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이 달라졌습니다.
공약이행률 평균 95%.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 눈물 안타까워(?) 하며 부동산 투기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잡겠습니까?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입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대한민국은 합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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