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완주 청완초등학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대회 무대에 대한민국 대표로 나선다.
청완초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2025-2026 퍼스트 레고 리그(FIRST LEGO League·FLL)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에버그린팀이 종합 1위인 챔피언상을 수상해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퍼스트 레고 리그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로봇 프로그래밍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국제 로봇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구성된 에버그린팀은 중·고등학생 팀들과 경쟁해 정상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공교육 소속 팀이 챔피언상을 차지한 것은 15년 만으로, 학교 교육을 기반으로 한 로봇·과학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에버그린팀은 혁신프로젝트와 로봇디자인, 로봇게임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의 정교한 동작과 창의적인 해결 방식은 현장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성과 뒤에는 이우진·온영범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준비 과정이 있었다. 두 교사는 그동안 축적한 교수·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차례 세계대회 출전과 우수한 성적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이우진 교사는 "이번 수상은 전북 공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대회 참가에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LL Challenge 세계대회는 오는 4월 말 미국 휴스톤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선발된 160여 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