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Junior Lab) 5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다음 차수인 6기부터는 모집 대상을 택시기사 가족 외에도 대리운전, 퀵 등 다양한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 상생 프로그램이다. 2023년 첫선을 보인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IT 기술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활용해 택시기사 가족에게 실질적인 교육 혜택을 제공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주니어랩 5기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진행됐다.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학생들이 코딩 학습, 팀 창작 활동, 현직 개발자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5기에서는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드론 경로 최적화 게임'은 코딩을 통해 드론의 최적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AI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로봇 동작 코딩을 활용한 '로봇 씨름 대회', 센서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른 주행실력을 겨루는 '라인트레이서 릴레이 게임' 등 단순 코딩을 넘어 문제 해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콘서트'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깊이 있는 주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AI가 변화시킬 10년 후 개발자의 미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속 서버 개발자의 역할' 등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실제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현직자의 생생한 조언과 함께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주니어랩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현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가족들에게 선보이며 큰 성취감을 만끽했다. 수료식 현장에는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타워형 포토부스와 레터링 보드가 마련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일상에서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제공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을 통해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환경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카카오모빌리티 상생 재단'을 비롯해, 택시기사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주는 ''택시기사 의료비 안심지원', 모빌리티 산업 종사자들의 선행을 발굴·시상하는 '도로 위 히어로즈' 등 모빌리티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AI 시대 주역이 될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가능성을 발견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며, "주니어랩이 택시기사 가족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만큼, 프로그램 지원 대상을 보다 확대해 상생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