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검진·생생카드·출산도우미 등 7개 사업 운영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
남원시는 올해 14억2100만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대상 7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과 생생카드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보급,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출산 여성농업인 도우미 지원 등이다.

먼저 여성농업인의 주요 건강 문제로 지적되는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 피로 예방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검진에는 일반 건강검진을 비롯해 농작업성 질환 조기 진단, 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이 포함된다.
대상은 51세부터 80세까지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으로, 검진비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e지'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영농 편의 증진을 위해 농작업대와 충전식 분무기 등 10종의 농작업 편의장비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신청 자격이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으로 확대돼 도시 지역 여성농업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3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20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에게 1인당 13만 원 상당의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를 지원하고, 시 자체 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여성농업인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출산과 돌봄 지원도 강화된다. 남원시는 인월과 산내 지역에 여성농업인센터 2개소를 운영하며 영유아 보육과 방과 후 학습지도, 상담, 영농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농번기에는 인월 원광어린이집과 대산 운교어린이집에서 주말 아이돌봄방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줄인다.
출산 여성농업인에게는 출산 전 30일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00일 동안 농가 도우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영농 중단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현장에 친환경 화장실 설치를 지원해 여성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지원 대상은 3호 농가 이상이 공동 이용하는 집단 재배 지역으로, 개소당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된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