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제약 자동화 장비업체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하반기 재고 조정 영향으로 2025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김학준 애널리스트는 30일 리포트에서 제이브이엠의 4분기 매출액이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19.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5년 상반기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 축적 효과가 하반기에는 조정 국면으로 이어진 데다, 고가 제품인 '메니스'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판매가 중단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신제품을 통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2024년 '메니스'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바이알 신제품 '카운트메이트'를 내놓으며 미국 시장 매출이 확대됐고, 올해는 파우치형 신제품 'DOC-3'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메니스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마무리돼 1분기부터 주문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2~3분기에 대기 수요가 몰리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북미 지역에서 카운트메이트 초기 판매량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DOC-3와 함께 올해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은 하반기 본격적인 신제품 매출 증가와 더불어 약 1100억원의 현금자산을 활용한 M&A 등 투자 모멘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는 기저효과로 성장성이 다소 낮아 보이겠지만, 단가 인상 영향이 여전히 유효하며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제이브이엠의 2026년 실적을 매출액 1858억원(전년 대비 7.5%↑), 영업이익 381억원(9.9%↑)으로 전망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