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로봇이 여는 밸류에이션 상단"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9.5배 수준으로, P/E 밴드 상단인 12배까지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5년 4분기 잠정 매출액 15조4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전 분기 대비 2.4% 증가), 영업이익 9305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 전 분기 대비 19.2% 증가, 영업이익률 6.0%)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로는 부품·모듈 영업이익이 1706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 전 분기 흑자 전환, 영업이익률 1.4%), AS 부문 영업이익이 7599억원(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 전 분기 대비 7.0% 감소, 영업이익률 22.7%)을 기록했다.
부품·모듈 사업부는 완성차 판매량 감소에도 미국 신공장 가동률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부품·모듈 부문에서 연간 총 2500억원의 관세가 발생했지만 대부분을 회수해 관세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에는 2000억원 규모의 관세를 완성차 업체로부터 회수했다.
AS 부문은 수요 강세와 환율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미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유럽 매출은 16% 늘었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AS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다만 870억원의 관세 비용과 600억원 규모의 일회성 품질 비용이 추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악화됐다. 이 연구원은 일회성 품질 비용이 없었다면 AS 부문 영업이익률은 24.5% 달성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2026년에 대해 관세 완화와 판가 인상으로 AS 부문이 25%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향 액추에이터 공급 기대감이 반영되며 현대모비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역사적 P/E 밴드 내 중단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