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깨끗한나라도 중·저가 라인 생산 예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생리대 가격을 두고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한 이후 생활용품업계에서 잇달아 중·저가 생리대 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올해 2분기 내 새로운 중·저가 라인인 좋은느낌 '수퍼롱 오버나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 순수', '좋은느낌 코텍스 오버나이트'를 통해 중저가 생리대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이 출시되면 유한킴벌리의 중·저가 제품은 총 4종으로 늘게 된다.

또 유한킴벌리는 쿠팡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좋은느낌 순수를 지마켓·네이버 스토어·자사몰 맘큐로 1차 확대했다. 앞으로 유통사와 협의해 오프라인 채널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좋은느낌 코텍스는 다이소와 대리점 채널을 통해 공급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유니참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절반 가격 수준으로 기본적인 흡수력과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3월 중순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깨끗한나라도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저가 생리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깨끗한나라 측은 "현재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생리대 기능과 품질 기준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상반기 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높은 국내 생리대 가격을 문제 삼으면서 비롯됐다. 국가데이터포털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21년 100.49였던 생리대 소비자물가지수는 2025년 119.31로 2020년 대비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생리대를 위탁생산해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