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2조→내년 84조 전망…35% 성장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K-뷰티와 식품에 이어 중국의 반려동물 시장이 차세대 소비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오는 2027년 6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성장과 우리 기업 진출 방안'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최근 중국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독신 인구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로 정서적 교감을 위한 반려동물 양육이 늘면서 관련 소비도 함께 늘고 있다.
중국 반려동물 업계 빅데이터 플랫폼 펫데이터(PetData)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3000억위안(한화 약 62조원)에 달한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4042억위안(한화 약 84조원)으로 현재보다 30%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래프 참고).

분야별로는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1585억위안(약 33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의료 시장 840억위안(약 17조원) ▲각종 용품 시장 372억위안(약 7.7조원) ▲서비스 시장 204억위안(약 4.2조원) 순이다. 네 개 분야 모두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사람을 위한 의료·헬스케어 기술이 반려동물 분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프리미엄화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반려동물 용품 분야에서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세부 분야별로 담았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미 거대한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인구와 소득 구조 변화로 더 커지고 있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제고로 건강뿐 아니라 기능성, 정서(즐거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고가의 수입산과 중국산 저가품 사이에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