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망 '골든 돔'을 포함해 북극 지역 안보 강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그린란드 협상에 대한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밝힌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북극의 안보는 나토 동맹 전체의 문제"라며 "나토 사무총장과 미국 대통령 간에 이 사안이 논의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 왕국은 영토 보전을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 골든 돔을 포함한 북극 지역 안보 강화를 위해 동맹국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덴마크 왕국은 나토의 북극 지역 관여 확대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다"며,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다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하기 전후로도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토는 덴마크 왕국의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안보, 투자, 경제 등 모든 정치적 사안에 대해 협상할 수 있으나 주권에 대해서는 협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국과 동맹국의 광물 채굴권 인정과 골든 돔 협력을 포함해 그린란드에 대한 '합의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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