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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보되/글림트에 1-3 충격패 맨시티, 원정 팬 티켓 비용 환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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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응원하러 오신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답"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 무대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원정까지 동행한 팬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에 나섰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시티 선수단이 노르웨이 보되 원정에 함께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티켓 비용을 환불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총 9357파운드(약 1840만원)를 모아,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본 374명의 원정 팬들에게 티켓 값을 돌려줄 예정이다.

[보되 로이터=뉴스핌] 맨시티 선수들이 21일에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뒤 팬들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2026.01.21 wcn05002@newspim.com

맨시티는 하루 전인 21일,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주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하면 예상 밖의 결과였다.

이날 맨시티는 일정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경기 내내 보되/글림트를 압도하지 못했다. 특히 수비 전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허점을 드러냈다. 전반 21분 상대 역습에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불과 2분 뒤 추가 실점까지 내주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후반 13분에는 결정적인 쐐기골까지 허용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후반 15분 라얀 셰르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은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은 "보되/글림트는 정말 훌륭한 축구를 펼쳤고, 그들의 승리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라며 "이런 경기를 보여준 데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보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홀란이 21일(한국시간)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보되/글림트 원정 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6.1.21 psoq1337@newspim.com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보되는 오늘 경기에서 더 나은 팀이었다"라며 "현재 우리는 여러 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변화를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맨시티 주장단은 팬들을 향한 보상 방침을 공식화했다.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로드리, 그리고 홀란은 공동 입장을 통해 "팬들은 우리 팀의 전부"라며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이, 응원을 위해 얼마나 큰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들이는지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노르웨이 원정은 이동 거리도 길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 치러진 힘든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티켓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답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맨체스터 시티 공식 서포터즈클럽(OSC)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케빈 파커 OSC 대표는 "보되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지역이고, 혹한의 날씨까지 더해져 팬들에게 매우 힘든 원정이었다"라며 "이번 결정은 선수단과 팬들 사이의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리그 페이즈 순위가 11위까지 떨어졌다.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오는 29일 홈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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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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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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