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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장악' 드라이브…덴마크 군 투입, 유럽 보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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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사용 배제 안 해… 미·유럽 관계 수십 년 만의 최대 위기 우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장악을 둘러싼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덴마크가 그린란드에 추가 병력을 투입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이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할 경우 관세를 "100% 실행하겠다"고 밝히며, 무력 사용 가능성도 명확히 부인하지 않았다.

덴마크 국방 당국은 20일(현지시간) 병력과 군사 장비를 실은 항공기를 그린란드에 추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자치령 수도 누크와 칸게를루수악에 병력이 도착했으며, 이미 주둔 중인 200여 명에 더해 상당한 규모의 병력과 육군 최고위 지휘관이 현지에 배치됐다.

[누크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 18일(현지 시간) 덴마크의 북극지역 자치령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 시내를 걷고 있는 덴마크 군인들. 덴마크 정부는 지난 14일 미국에서 열린 미국·덴마크·그린란드 3자 협상이 소득없이 끝나자 그린란드에 군인을 파병했다. 덴마크 이외에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등 다른 7개 유럽 국가들도 병력을 보냈다. 2026.01.19. ihjang67@newspim.com

이번 조치는 덴마크 군이 주도한 다국적 군사 훈련 직후 이뤄졌다. 이 훈련에는 독일·프랑스·영국 등 8개국이 참여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문제 삼아 해당 국가들에 대해 다음 달부터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미·유럽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며 대서양 동맹이 수십 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럽연합(EU) 내부에서는 보복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이 관세를 실제로 집행할 경우, EU는 약 93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응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과 프랑스는 "명확한 유럽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사태가 통제 불능으로 번지는 것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독일 재무장관 라르스 클링바일은 "우리는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가장 강력한 대응 수단으로 꼽히는 '반강압 수단' 발동은 일단 보류했다.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을 계기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EU는 해당 조치를 통해 미국 기술기업의 유럽 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나토는 그린란드를 포함한 북극 지역이 집단 안보에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덴마크는 북극 방위에서의 역할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확보할 가능성에 대해 "노 코멘트"라며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자 금융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글로벌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과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과 외교가에서는 "그린란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공세가 통상 문제를 넘어 안보·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며 "미·유럽 관계의 구조적 균열로 이어질지 여부가 향후 최대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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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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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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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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