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계에 또 하나의 '반상 커플'이 탄생한다. 프로기사와 바둑 캐스터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주인공이 4년이 넘는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홍무진 7단(32)과 바둑 캐스터 이유민 씨(31)가 오는 2월 1일 서울 강서구 보타닉파크 웨딩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고향이 제주도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을 이어준 매개체는 젊은 프로기사들의 연구 모임인 '소소회(笑笑會)' 였다. 당시 홍무진 7단은 회장으로, 이유민 씨는 매니저로 활동하며 함께 모임을 이끌었다. 바둑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공간에서 신뢰를 쌓아온 이들은 4년 3개월간의 진지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했다.
홍무진 7단은 2015년 입단 이후 용성전 4강, 대통령배 8강 등 주요 기전에서 꾸준한 성적을 낸 실력파다. 특히 2023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는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아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유민 캐스터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바둑TV의 간판 캐스터로 활동중이다.
두 사람은 앞서 결혼한 박정상-김여원, 원성진-이소용, 김정현-장혜현 커플의 뒤를 이어 네 번째 '기사-캐스터'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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