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안경' 도입 등 관람 환경 혁신 지속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씨어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며, 지난 20년간 국내 공연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경이로운 기록들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뮤지컬 시장이 연 매출 5000억 규모로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샤롯데씨어터는 독보적인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양적∙질적 성장을 주도해 왔다. 2006년 개관 이후 샤롯데씨어터에는 총 53개의 엄선된 마스터피스가 올라 7100여 회 공연을 펼쳤으며 약 1950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약 650만명에 달하며 그간 발권된 티켓의 총 길이는 971.5km에 이른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로 샤롯데씨어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서 쌓아온 압도적 위상을 증명하는 지표다.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에 최적화된 공연장'을 목표로 설계되어 최고 수준의 무대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좁혀 몰입감을 높였으며 전용 음향 시스템을 통해 대사와 음악의 전달력을 확보했다. 특히 대극장 최초로 '자막안경 상용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관람 환경 개선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하드웨어의 강점은 지표로도 나타난다. 최근 3개년 평균 객석 점유율이 90% 이상을 기록 중이며 관객들로부터 시야 확보와 대사 전달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극장 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 만족도가 더해져 국내 뮤지컬 전용 극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 공간 활용을 통한 관람 경험 확장에도 주력해 왔다. 공연장과 뮤지컬펍의 협업 공간인 '커튼콜 인 샬롯' 운영을 비롯해 작품 테마를 반영한 향기 마케팅, 청음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를 선구적으로 도입하며 극장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Live사업부문장은 "지난 20년간 뮤지컬 전용 극장을 운영해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샤롯데씨어터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뮤지컬 태동 60주년을 맞아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공연장으로서 공연 시장 확대와 문화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