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에 대해 무선 환자감시장치(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신사업이 제품 출시 직후 병원 계약으로 이어지며 예상보다 빠른 매출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14일 평가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메디아나는 제품 런칭 후 1주일 만에 병원과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3개 병원과 공급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추가 병원들과의 도입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사업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런칭 직후 병원 계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첫 해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은 속도라면 무선 환자감시장치 사업 첫 해 매출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리딩투자증권은 메디아나의 빠른 시장 안착 배경으로 31년 업력의 환자감시장치 전문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신뢰도, 전국 대리점 기반 영업망, 경쟁사 대비 낮은 초기 설치 비용과 높은 제품 사양 등을 꼽았다.
메디아나는 현재 국내 약 3000개 병원에 유선 환자감시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이 기존 고객 네트워크만으로도 무선 환자감시장치 사업의 잠재 매출 규모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당 100병상 도입을 가정할 경우, 메디아나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만도 최종적으로 6000억~7000억원 규모(설치비 및 연사용료 포함)의 누적 매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추산이다. 여기에 병상 확대와 신규 병원 확보가 더해질 경우 시장 규모는 추가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사업 확장 여력도 주요 포인트로 제시됐다. 메디아나는 일본,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무선 환자감시장치 신사업을 통해 메디아나의 성장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향후 실적 트래킹과 함께 시장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