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사업에 1000만 정보 유출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구몬학습과 빨간펜 등 교육 사업에 주력하는 교원그룹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교원그룹이 가전렌털, 상조사업 등 광범위한 생활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정보 유출 회원 수가 최대 10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2일 교원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사이버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즉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오전 8시쯤 사내 일부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하고 내부망 분리와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같은 날 오후 9시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관련 수사 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교원그룹은 외부망을 통한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백업 자료를 활용해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 중이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지는 않았다.
현재 랜섬웨어 감염으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계열사는 출판업체인 교원과 교원구몬, 유아 교육기관인 교원위즈, 장례식장과 장의 관련 서비스업을 하는 교원라이프, 여행사업자인 교원투어(여행이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교원헬스케어, 창고업체인 교원스타트원 등 사실상 전체 계열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교원그룹 내 계열사가 많은 탓에 정보 유출이 확인된다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피해 고객이 1000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실정이다.
특히 주력 사업이 교육 사업인 만큼 미성년자의 이름과 주소 등이 포함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교원그룹 측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고객에게 안내하고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고의 원인과 피해 정도, 복구 상황 등 확인되는 사실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