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22~23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는 동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 및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와 더불어, 물가 상승 대응을 중심으로 한 21조3000억엔 규모의 경제 대책 효과를 반영해 2026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2025년도 수치 역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
BOJ는 지난해 10월 리포트에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25년과 2026년 모두 0.7%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에서 정책 효과를 반영해 2025년 1.1%, 2026년 1.3% 성장을 예상한 바 있다.
BOJ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5%에서 30년 만의 최고치인 0.75%로 인상했다. 향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며, 시장에서는 반년에 한 번 정도의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금리 인상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는 단계이며, 향후 인상 속도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있다. 경제 상황이 예상대로 흐르고 있는 만큼, 전망의 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 인상을 통해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절해 나간다는 태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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