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북 현대가 장신 공격수를 영입해 6m에 육박하는 '공포의 트리플 타워'를 구축했다.
전북은 9일 FC안양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콤파뇨와 티아고라는 기존 외국인 스트라이커에 모따까지 더하며 전북은 리그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최전방 라인을 완성했다.
신장 195cm의 콤파뇨, 190cm의 티아고, 193cm의 모따 등 세 선수의 키를 합치면 5m78cm다. 모두 80kg대 후반의 체중을 지닌 타깃형 공격수로 제공권과 몸싸움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전북의 구상은 단순한 높이에 그치지 않는다. 모따는 부드러운 발기술과 연계 플레이에서 차별점을 지닌 자원이다. 콤파뇨와 티아고가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모따는 그 사이를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경기 막판 세 선수가 동시에 투입될 경우 다른 팀 수비진이 그 높이와 질량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북 구단은 "K리그1에서 완전히 적응을 마친 모따를 콤파뇨, 티아고와의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더 다양하고 강력한 공격 루트를 확보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모따는 한국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다. 2022년 천안시티FC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2024년에는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다. 2025시즌 안양으로 이적해 K리그1 무대를 밟은 뒤에도 1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 순위 5위였다.
모따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구단 전북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라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 팀의 11번째 K리그1 우승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