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사장 공석에 임직원 '복지부동' 우려...대대행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장→부사장→본부장…LH 사장 직무 대대행 체제
대대행 체제, 리더십 공백·정책 추진 부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으로 조직을 이끌어왔으나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LH는 사장 직무대행 체제에서 이른바 '대행의 대행'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사장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조직 수장의 권한과 책임이 단계적으로 하향 이동하는 상황이다. 직제상 상임이사 가운데서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대대행' 체제가 LH의 핵심 현안 처리와 조직 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 재무구조 관리, 내부 개혁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정책 집행의 속도 저하와 내부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 [사진=LH홈페이지]

◆ 사장→부사장→본부장…LH 사장 직무 대대행 체제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욱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은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공사를 이끌어왔으나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LH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사장은 이한준 전 LH 사장이 퇴임한 이후 정관과 직제 규정에 따라 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돼 조직을 이끌어왔다. 정관상 부사장은 사장 유고 시 직무를 대행하도록 돼 있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다만 이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임기가 만료된 상태로, 통상 2년인 부사장 임기가 종료되면 연임 또는 후속 인선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사장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후임 부사장 인선이나 조직 개편이 지연됐고, 이로 인해 직무대행 체제가 장기간 유지돼 왔다. 지난해 11월 이 전 사장 퇴임 이후 사장 공모 절차가 진행되며 당초 올해 1월 중 사장 인선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인선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지자 이 부사장이 더 이상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LH는 지난해 12월 23일 관련 절차에 따라 신임 사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으나, 공운위는 이를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이 부사장의 사퇴로 LH는 다시 한 단계 낮은 직급에서 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꾸리게 됐다. 현행 직제상 부사장 아래에는 주거복지본부, 국토도시본부, 공공주택본부, 경영관리본부 등이 병렬로 배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상임이사인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부사장의 사의 표명 사유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직제에 따라 주거복지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AI일러스트=최현민기자]

대대행 체제가 불러올 리더십 공백과 정책 추진 부담

업계에서는 이번 대대행 체제가 단순한 인사 변수를 넘어 LH 조직 전반의 운영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부장 직무대행 체제에서는 대규모 사업 결정이나 중장기 전략 수립에 구조적인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신규 공공주택 공급 확대, 재정 건전성 관리, 내부 개혁 과제 등은 최고 책임자의 결단과 정치·정책적 조율이 요구되는 사안인 만큼 추진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내부 조직 관리 역시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사 차원의 인사·조직 개편, 내부 통제 강화, 노조와의 관계 설정 등 굵직한 현안을 본부장 직무대행이 주도하기에는 권한과 상징성 모두에서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최근 수년간 각종 논란을 거치며 내부 개혁과 대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의 권위와 장악력이 약화될 경우 조직 내부의 반발이나 혼선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사장과 부사장 라인이 모두 공석인 상태에서 의사결정의 무게감이 떨어질 경우 부서 간 책임 전가나 의사결정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직원 사기 저하와 조직 기강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외 협력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정책 조율의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개혁 국면일수록 조직을 강하게 견인할 구심점이 필요한데, 대대행 체제는 구조적으로 관리형 리더십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내부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보단 현상 유지와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