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개선 논의 서둘러야…현장 목소리 국교위에 전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공교육 혁신보고서' 초안에 담긴 대입제도·고교학점제 혁신,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미래형 대입제도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며 지지했다.
정 교육감은 8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최근 국교위가 '공교육 혁신보고서'를 통해 제안한 공교육 개선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언론에 보도된 국교위 '공교육 혁신보고서' 초안에는 ▲수능·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수시·정시 통합 운영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40% 선발 규정(지침) 폐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등을 포함한 대입·고교체제 개편 방향이 담겼다.
정 교육감은 "이번 보고서가 고교서열화와 교육불평등 해소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미래형 대입제도 제안'의 내용과 일치한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시 내신·수능 절대평가 전환, 서·논술형 확대 등 단계적 개편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제는 2028 대입제도 개선 논의를 서둘러 시작해야 할 때"라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는 내신평가 체제를 갖추고, 학생 성장 이력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고등학교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의 점진적 확대와 안착, 평가 신뢰도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평가지원센터 구축, 인공지능(AI) 채점 시스템 개발 등 구체적 정책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교위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도 단순한 정책 제안자에 멈추지 않고 교육현장과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교육부와 국교위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각종 개혁정책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교육개혁의 주체가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