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4년 만에 주민등록 인구 3만 8000명대를 회복하며 인구 반등의 신호를 보냈다.
군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3만 8293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말 3만 6252명에서 2041명 늘어난 수치로, 2021년 이후 처음 3만 8000명대를 탈환한 것이다.
군은 이를 계기로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 지속 가능한 인구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망 중심 자연 감소가 600명을 초과한 상황에서도 인구가 유지된 것은 귀농·귀촌 등 정착형 유입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증가세는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나타났다.
괴산읍 473명, 청천면 324명, 청안면 223명, 칠성면 185명 등 읍·면 전반에서 상승했다.
출생 지표도 반등 조짐을 보인다.
2023년 64명까지 떨어졌던 출생아 수가 2024년 66명, 2025년 78명으로 회복세를 탔다.
출산장려금·산후조리비·임신·양육 지원 강화가 주효했다.
군은 인구 유지를 위해 정주 여건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주거 분야에서는 미니복합 타운, 행복 깃든 보금자리 주택, 귀농귀촌 주택, 청년 임대주택 등 생애주기별 사업을 다각화 추진 중이다.
생활 인프라 확충도 가속화됐다.
지방 상수도 현대화(전국 최초 성과 판정), 군립도서관·아트센터·체육관 신설로 일상 삶의 질을 높였고, 연풍역 개통·문광-미원 도로 개설로 교통망을 강화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괴산 행정복지타운 개청도 행정·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송인헌 군수는 "다양한 정책 성과가 인구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전입 후 정착을 유도하는 주거·교육·문화·교통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괴산군의 행보는 농촌 소멸 위기 속 희망 사례로 주목된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