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엔트리 30명은 내달 3일 확정키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시즌을 보낸 김혜성(26·LA 다저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1차 캠프부터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김혜성이 대표팀 1차 캠프가 열리는 사이판 일정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재도전에 나선 투수 고우석(27)도 같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해 21일까지 1차 캠프를 소화한다. 이후 선수들은 각자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가 2월 1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 다시 모여 2차 캠프에 들어간다. 실전 연습을 마친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에서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결전지 도쿄로 이동한다.
이번 캠프는 2026 WBC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한국은 2006년 대회 4강, 2009년 준우승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세 차례 연속 조별리그 탈락을 겪었다. KBO는 전력 극대화를 위해 사이판과 오키나와에서 두 차례 캠프를 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해외파 가운데는 김혜성과 고우석만 1차 캠프에 참가한다. 김혜성은 지난해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며 우승 반지를 끼었다.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대표팀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KBO에 전달했다.
고우석은 전력강화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합류를 결정했다. 최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대표팀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하성, 이정후, 송성문 등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현지에서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KBO는 2월 3일까지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오는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WBC 조별리그에서 일본, 호주, 대만, 체코와 한 조에 속해 경쟁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