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정체성, 어업인 지원·협동조합은행 역할 강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수협은행 신학기 행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으로 새 길을 열어가자"며 강한 쇄신 의지를 밝혔다.

신 행장은 5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의 시간이어야 한다"며 내실경영 강화·가치경영 실현·미래경영 확장·차별경영 구축·성과 중심 신뢰경영 확립 등 다섯 가지 핵심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먼저 "조달구조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구호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실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기업금융 역량 강화, 맞춤형 상품 개발, 현장 중심 마케팅 체계 정립 등을 추진해 '고객이 먼저 찾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의 정체성인 어업인 지원과 협동조합은행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며 "ESG와 사회적 책임 경영을 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비은행 부문 확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혁신금융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전략적 제휴, 마케팅 협업, 지분투자 등을 통해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과 중심의 인사 문화를 확립하는 신뢰경영 의지도 드러났다. 그는 "성과를 낸 직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합당한 보상을 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불필요한 관행을 걷어내고 협업과 신뢰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잔잔한 물결만 따라가는 항해로는 더 넓은 바다에 이를 수 없다"며 "거친 파도에도 나아가는 용기와 변화의 힘으로 '원팀(One Team)' 수협은행이 더 큰 바다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2025년 원앱(One App) 출시와 AI 혁신금융서비스 인가, 수협자산운용 인수 등 주요 성과를 달성하며 디지털 전환과 수익성 강화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