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팀내 두번째 높은 평점 8.1... 후반 16분 다리 통증 호소 교체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디어 터졌고 마침내 이겼다. 황희찬은 약 4개월 만에 골맛을 봤고 울버햄프턴은 이번 시즌 개막 후 20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최근 황희찬은 리그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혹평속에서도 정규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 11월에 부임한 롭 에드워즈 신임 감독의 신뢰에 부응했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3-0으로 꺾었다. 울버햄프턴은 1승 3무 16패 6승점으로 20위로 19위 번리(승점 12)와 격차를 승점 6으로 줄였다. 웨스트햄(승점 14)은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이날 경사를 누렸고 악재를 만났다. 전반 4분 존 아리아스의 선제 결승골을 돕고 전반 3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직접 뽑아내며 1골 1도움의 맹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2분 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됐다. 직전 1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 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황희찬은 톨루 아로코다레와 최전방에 선발로 나섰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든 황희찬은 페널티지역 안으로 낮고 빠른 컷백을 보냈고 존 아리아스가 이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울버햄프턴의 리그 첫 승을 향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 2025-2026 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두 번째(리그컵 1개·정규리그 1개) 도움이자 정규리그 1호 도움이다.


전반 31분 마테우스 마네가 페널티지역에서 반칙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황희찬은 과감하게 골대 정면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30일 에버턴과의 EPL 3라운드(2-3 패) 이후 4개월 여만에 득점이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2호골이다. 전반 41분에는 마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보탰다.
후반 울버햄프턴은 점유율을 내주며 수비에 무게를 뒀다. 웨스트햄은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한 반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6분 황희찬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오른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교체됐다. 울버햄프턴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쳐 안반에서 홈팬에게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소파스코어는 황희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을 부여했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쐐기골까지 넣은 '18세의 미드필더' 마네가 최고 평점(8.8)을 받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