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 투입, 2028년 준공 목표…청년유입·출생아 1000명 돌파 성과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임신부터 양육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모아복합센터'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7월 착공 준비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신동 일원에 연면적 974.5㎡(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는 모아복합센터가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저출산 문제를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 36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는 60억 원이다.

센터는 아픈아이 돌봄센터, 부모 힐링공간 '휴카페', 키즈카페, 모자보건실, 교육 프로그램실 등을 층별로 배치해 흩어진 서비스를 한 공간에 모은다.
이용자 중심 설계로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야외 놀이터를 주차장과 분리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는 청년시청과 아이돌봄 통합지원 등 선도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아복합센터를 육아 생태계 완성의 전환점으로 삼는다. 내년 모자보건 예산 38억8000만 원 중 38%인 14억7000만 원을 자체 재원으로 충당한다.
2025년 30대 청년 유입과 출생아 1000명 돌파 등 인구 회복 조짐 속에서 센터는 출산친화도시 기반을 다질 핵심 시설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며 "모아복합센터가 시민이 체감하는 출산친화도시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