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엔 3세까지 확대 예정…학부모 부담 완화 기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 대상을 확대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유아 5세에 지원 중인 월 20만5000원의 무상교육비를 2026년 3월 새 학기부터 4세 유아까지 확대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공·사립 구분 없이 유아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추진해왔다.
올해 6월까지는 3~5세 유아에게 월 16만5000원을 지원했으며, 7월부터 5세에 한해 4만 원 인상된 20만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 3월부터 4세 유아까지 확대되면, 2026년에 4세가 되는 약 3000명을 포함해 4~5세 64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2027년에는 3세 유아까지 지원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최재일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공·사립 유치원 유아 간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아교육비 부담 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