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박물관, 대학박물관 우수관 3년 연속 선정

기사입력 : 2025년12월29일 13:36

최종수정 : 2025년12월29일 13:36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우수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승혜 동아대 석당박물관장(가운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서 받은 우수관 인증패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동아대학교] 2025.12.29

이 사업은 대학의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융복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미래 가치를 열어가는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 주제 사업이다. 전국 102개 대학박물관 중 18개가 참여했다.

우수관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포럼 성과발표회'에서 진행됐다. 석당박물관은 2022·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석당박물관은 '백년청사 유니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청소년 대상 47회 교육을 실시했다.

'백년청사 나눔 스쿨'은 장애인 대상 방문형 체험으로 부산 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였다. 동아대 예비 큐레이터 서포터즈 '동아뮤즈'가 보조강사로 참여해 장애·비장애 통합을 실현했다.

'틴틴 디지털 백년청사'는 저소득층 중학생 대상 미션형 교육·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동아대 전공멘토단 '고온'과 협업해 대학 인적 자원을 활용한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승혜 관장은 "석당박물관이 우수관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교내 기관·지역사회와 협업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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