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KTX-이음 개통 기념 특별 환영 기간'으로 정하고 삼척을 찾는 철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환영 행사와 주요 관광지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개통 당일인 12월 30일 삼척역에서는 KTX-이음 첫 열차 이용객을 위한 환영 행사가 열린다. 삼척시와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가 함께 준비한 이 행사에서는 삼척역 1호 예매 고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관광 기념품을 증정하고 당일 삼척역 하차 승객에게도 선착순으로 삼척 관광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삼척역 외부 광장에는 KTX-이음 개통을 기념하는 테마 포토존이 설치돼 철도를 타고 도착한 방문객들이 삼척에서의 첫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열차를 이용해 삼척을 방문한 뒤 개인 SNS 계정에 여행 후기와 지정 해시태그를 올리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철도여행 인증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철도 이용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주요 관광지 할인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12월 3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는 관광객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해신당공원, 환선굴 등 관내 주요 관광시설 10개소를 삼척시민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KTX-이음 운행으로 경상 남부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삼척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철도 손님 맞이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업체 목록과 세부 할인 혜택은 삼척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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