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위한 발판 마련 "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23일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출동 시 이동 경로상 교통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해 우선 통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특히 이번에 도입된 광역 시스템의 경우 인근 시·군에 설치된 교통신호까지 연계 제어가 가능하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관내 전체 교통신호기 중 580개소(77.8%)에 설치가 완료됐으며 양주소방서 긴급차량 중 29대(74%)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1월 광역 확대 도입을 위한 조달청 승인을 시작으로 2025년 10월 양주–고양 간 시범 주행을 거쳐, 2025년 12월 23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양주소방서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교차로 내 긴급차량 안전사고 예방, 화재 현장 7분 도착률 향상, 응급환자 이송 시간 단축 등으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소방서(서장 권선욱)은 2026년 경기도 전 시·군을 대상으로 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에 맞춰 운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출동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 교통신호 연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