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서학개미 못막아"…정부, 외환 규제 풀어 달러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당국,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 발표
외국계은행 국내법인 선물환포지션 비율 200%로 완화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신규 투자자금 유입 촉진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임박하면서 외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외환시장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자를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규제를 풀어 외환 공급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부는 2008년 외환위기때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은 매우 양호한 상황으로 대규모 자본유입이 이뤄져도 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구윤철 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제공=기획재정부]

18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환건전성 제도 탄력적 조정 방안'에는 달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달러 조달 방안 등이 담겼다.

금융기관이 위기 상황에 대비해 과도하게 보유하던 외화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감독상 조치 부담을 한시적으로 낮추고, 외국계 은행 국내법인에 대한 선물환포지션 비율 규제 비율도 낮추는 것이 골자다.

외환당국은 그동안 서학개미의 해외 투자 확대를 고환율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해왔다. 개인들의 미국 주식 매입이 크게 늘면서 외환시장의 달러 수요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원화 약세가 발생했다는 취지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올해 3분기까지의 '비금융기업 등'의 해외 주식 투자는 166억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95억6100만달러) 대비 74% 늘었다. '일반정부'의 해외 주식 투자는 총 245억1400만달러로 같은 기간(127억8500만달러) 대비 92% 급증했다. 국제수지 통계상 일반정부는 국민연금, 비금융기업등은 개인투자자로 분류된다.

문제는 이 같은 투자가 달러 수요 급증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있다. 개인투자자가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외환시장의 달러 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것이 정부 분석이다.

아울러 정부는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외환시장 달러 유동성을 늘릴 수 있도록 국내 금융회사와 수출기업, 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선 정부는 은행들에 대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감독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다. 은행들이 보수적인 자금 운용에서 벗어나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외국계은행 국내법인의 선물환 포지션 비율 한도를 기존보다 대폭 완화해 200%까지 완화한다. 은행권의 달러 공급 여력을 확대해 주겠다는 취지다. 2010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선물환 순포지션 비율의 상한을 제한하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6.86 포인트(1.40%) 하락하며 3999.55로, 코스닥은 10.58포인트(1.16%) 하락한 900.49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50원 하락한 1477.6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2.18 yym58@newspim.com

원화 용도 외화대출을 '운전 자금'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납부하기 위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사는 대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다.

이 경우 달러뿐 아니라 엔화와 같은 국제 기축통화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달러와 위안화만 거래가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해외에서 엔화를 달러로 교환해 국내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국내 외환시장에 추가적인 외화가 유입돼 구조적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의 환헤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화자금시장에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환헤지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