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곡성군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곡성군은 군청 소통마루에서 '제1회 곡성군 외국인 주민지원 시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관련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책위원회는 지난 11월 출범했으며, 정창모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곡성교육지원청, 곡성경찰서, 전남과학대, 가족센터, 농협, 전남동부이민외국인지원센터 등 외국인 관련 민·관·산·학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관내 등록외국인 현황과 각 기관의 외국인 관련 사업 28건이 공유되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와 거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정책 방향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곡성군은 위원회 논의 내용을 향후 외국인 관련 정책에 반영해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창모 부군수는 "외국인 주민 증가로 인구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위원회 출범은 의미가 크다"며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