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M·위험성평가 고도화…협력사 안전관리도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항공 지상조업사 제이에이에스(JAS)가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확보했다. 중량물 취급과 장비·차량 운행이 잦은 현장 특성을 반영해 안전관리 체계를 표준화하고, 고객사와 승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제주항공 자회사인 JAS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JAS가 수행하는 여객·수하물 처리, 급유, 장비·정비 지원 등 전 지상조업 서비스와 전국 지점(김포·인천·부산·제주 등)을 포함한 항공 지상조업 환경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JAS는 올해 선언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 아래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사적으로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그 노력의 첫 번째 대외 성과로 규정했다.
인증 준비 과정에서 관련 법규 준수 체계를 정비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규를 반영해 내부 체계를 다듬었다. 위험성평가도 고도화했고, 고위험 작업 관리 체계도 다시 세웠다.
협력사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도급·용역 협력사를 포함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보완했다. 현장 TBM(Tool Box Meeting)과 안전캠페인 등 근로자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JAS는 이런 조치가 항공 지상조업 산업 특성에 맞춘 실질적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JAS 관계자는 "항공 지상조업 업무는 중량물 취급, 공항 내 각종 장비·차량 운행 다양한 위험 요인을 동반하는 만큼 현장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ISO 45001' 인증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승객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조업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AS는 향후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협력사까지 포함한 통합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JAS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제주항공과 외항사 등을 대상으로 지상조업 서비스를 수행한다. 여객부문 발권과 수속, 램프부문 수하물 서비스, 급유 서비스, 장비정비 서비스가 주요 업무다.
syu@newspim.com












